어둠의 심연
콘래드의 소설은 고등학교 시절 로드 짐이 첫 만남이었는데 읽으면서도 무슨주제인지 전개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고 아리송할 따름이었다. 영화 지옥의묵시록과 TV 영화판 어둠의 심연의 감상을 통해서 관심이 생겨서 이어서접한소설 어둠의 심연 또한 로드 짐과 별반 다른 느낌은 아니었다. 콘래드라는 사람의개인적인 경험은 나에겐 공감하기엔 너무 멀리 떨어진 시대와 배경이구나 싶은깨달음을 얻었다. 식민시대의 탐욕으로 가득찬 공간에서 비일상적인 게 일상적으로 미쳐날뛴 탓에 이런 창작품으로 완성된 게 아닐까 싶었다. 참으로 기묘한이야기다. 흐릿하게 안개가 끼고 끈적한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소설인 듯 싶다.그러한 것이 참으로 근사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콘래드의 다른 소설 또한 전자책으로 한가득접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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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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