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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어語

fsdrfds 2024. 2. 13. 22:14


짧은 내용의 소설이다 보니 쉽게 읽을 수 있어요.작가의 다양한 상상력에 감탄하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도달해있습니다.스마트폰에 중독된 통근 시간에 보기 딱 좋은 책인 듯 합니다짧지만 생각을 곱씹게 하는 글들을 읽다보면 사고의 확장이 되면서 제목 그대로 망상어가 되는 느낌입니다.책에 들어있는 삽화도 기존 책들에 비해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새로운 상상력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독보적 스타일의 이야기꾼이 나타났다!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김솔의 상상 아카이브!

201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내기의 목적」이 당선되어 등단한 김솔의 기발한 ‘짧은소설’ 36편을 모은 망상,어語 가 출간되었다. 김솔은 등단작부터 패기 있는 작품 발상도 좋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도 좋다 (심사평)라는 평을 들으며, 기존의 어느 작가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던 기발한 소재와 이국적인 문체로 새로운 스타일리스트의 탄생을 알렸으며, 이후 문지문학상, 김준성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그 잠재력을 서서히, 그러나 놀라운 수준으로 드러냈다. 그리고 오랜 습작기 때부터 채집해온 ‘세계의 믿지 못할 이야기’들을 특유의 몽환적인 문장들로 풀어낸 이번 짧은소설을 통해 ‘지금, 여기’가 바로 글로벌 이야기꾼 (문학평론가 신수정)으로서 김솔이 위치한 가장 높은 곳임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시작하며 그믐에서 빈방으로 / 9

교환 / 13
맥주와 콜라의 대위법 / 24
가방 / 28
망상어 / 36
방귀 / 40
신경물질 / 51
고독한 자들의 점심식사 / 56
공생 / 65
브래지어 / 72
춤추는 남자 / 78
의심 / 91
커피 / 98
브라이들 샤워 / 109
서점과 도서관의 대위법 / 117
환각지통 / 120
소문 / 132
공쿠르상 / 136
오디션 / 144
병아리 / 154
노총각 M의 위산이 녹인 크리스마스 / 160
연꽃 / 170
협상 / 176
스와핑 / 183
부탁 / 192
미각 / 197
오필리아 / 205
그들의 올림픽 / 213
기사 / 220
원작 / 227
마지막 만찬 / 235
꽃잠 / 242
냉장 / 250
연애편지 / 258
뉴스 / 267
혈통 교육 / 274
각주구검 / 281

마치며 대화 /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