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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이란 무엇일까? 동양화가나 회화적인 접근법이 우리 눈에 익숙하게 들어오는 작품성을 가진 화가들일까? 나는 이 책을 보며 우리나라에도 과히 이런 훌륭한 작품이 있으며 그 작품을 평하는 질 높은 눈들이 자리잡고 있었다는데에 무지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많은 갤러리들의 전시를 또 다른,,어쩌면 내 생각과 같지만 심오하고 깊이감 있게 서술되어진 내용이 명확하면서도 진솔하게 다가왔다. 다 읽고 나서도 인상깊은 작품들을 다시금 들춰 보는 재미까지도 만들어낸,,, 미술관을 찾는 자라면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 현대미술 작가 29인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29인의 작가들은 각각의 방식으로 현실과 꿈을 담아내고 있다. 그들이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낸 이야기들은 저자의 적극적 사유를 거치면서 우리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온다. 현대미술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작가의 말처럼 과장되지 않은 설명으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 미술의 여러 표현을 통해 작가들의 고민과 우리 사회의 여러 측면을 생각해볼 수 있다. 또, 작품을 통해 미술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것과 동시에 잘 알지 못했던 현대미술 작가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책 속에서 다루는 작품들이 특정 분야의 미술에만 치우쳐있지 않아 현대미술 전반에 걸친 이해가 가능하다.


책의 정체
책의 시점: 새로운 자율성을 향하여

1장: 유혹
1. 그림자 없는 그림의 세계 - 매혹과 동시에 신성모독을 유발하는 홍경택의 그림
2. 손의 수다스러움, 눈의 쓰다듬음 - 유승호의 회화라는 육체에 써진 텍스트
3. 사물의 무대 - 매혹적 환영을 상연하는 최지영의 그림들
4. 멜랑콜리아들 또는 나쁜 꽃 - 김성수의 그림을 통해 본 지금 우리의 심리
5. 알고리듬 회화 표면의 영도(零度) - 이상남의 완벽하게 평면적인 이미지 공간

2장: 관찰
6. 회화, 이 빛, 이 불(火), 이 운동 - 유근택이 일궈나가는 한국 동양화 내러티브
7. 쇠락한 곳, [청운시민아파트] - 현실의 진면모를 기록하는 정재호의 동양화
8. 망치의 회화 - 김 을의 ‘정직’과 ‘경험’이 구현한 세계
9. 어느 냉철한 이성의 탐미론 - 문범의 모순들이 구축해 내는 아름다운 가상
10. 한 탐미주의자의 기계적 재현 - 정신집중과 관조적 태도를 요구하는 구본창의 사진들
11. 어디에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우리들의 유토피아 - 박홍순의 ‘주변부 한강’ 사진에서 읽는 우리의 꿈

3장: 경계
12. 꿈 공장의 원더풀 리얼리티 - 정연두의 시뮬라크럼 루시다 또는 진사진경
13. 덧없는 이미지의 무대 - 김아영의 ‘숏컷’, 포토몽타주 작품들
14. 고도 현실주의 사회의 비디오아티스트 - 이분법의 그물을 빠져나가는 함양아의 영상작품
15. 파열된 풍경의 빛 - 에라스무스 슈뢰터와 안세권의 사진이 공유하는 초현실적 문화 경험
16. 이중 강압 - 천경우 사진에서 영상과 인간의 상호 응대
17. 테크놀로지시대의 신체와 그로테스크 이미지 - 인간과 기계의 병합 상태를 현상하는 손종준의 [defensive measure]

4장: 확장
18. 창작의 소멸 혹은 소실점을 향하여 - 관객의 자리에 선 작가 윤동천
19. ‘하늘공연장’의 관객이 되어주시겠습니까? - 홍영인의 한시적 설치미술
20. 그림 안으로 들어가는 법 - 지니 서의 회화와 비평의 동반
21. 49개의 방과 조각의 열린 미로 - 이야기하고, 그리고, 만드는 안규철의 공간예술
22. 어떤 미술의 하이퍼텍스트 - 현실관찰과 경험을 원천으로 ‘이미지의 직물’을 짜는 함경아
23. 복잡계 안 원리를 향한 충동 - 김주현의 [복잡성의 법칙에 관한 연구]에 대한 미학적이며 의사(擬似)물리학적 연구

5장: 정치
24. 북두팔성의 아이덴티티 - 한국현대미술이라는 성좌에서 박이소의 자리
25. 믿음의 테크놀로지 - 박찬경의 [신도안] 영상이 계룡산을 담론화하는 기술
26. 능공허보의 도망자 사진 - 강홍구의 시시하게 아름다운 사진들
27. 더욱 더 먼 시선의 거리 - 이성희의 사진 속 ‘그들’과 ‘우리들’
28. 네 이웃의 미술, 명작에 反하여 - 임민욱의 시공간 특정적 미술
29. 쌀과 말의 섞임, 지속 가능한 삶의 미술 - ‘믹스라이스’의 이주노동자 중심 예술 프로젝트

글 출처
책을 마치며: ‘그래, 나도 비평가다’

 

이까짓 중국어 초급 Step 2

장위안의 명성과 함께하는 이까짓 중국어 회화책이다사실 학원 제휴 도서는 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서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이 책은 의외로 저렴한 가격에 구성도 좋아서재미있게 공부했던 기억이 남아있다.특히 기초단계에서 무작정 성조나 어휘에 파묻히기가 쉬운데이 책은 문법이나 문화도 세세하게 짚어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하여튼 뭐 사서 후회할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필수 외국어가 되었지만 막상 배우려고 하면 한자, 성조 등 여러 가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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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공부법

얼마전 공부하던 아이가 마인드맵이 뭐냐 물은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보여주며 설명해 주었네요금방 알아듣더라구요^^비주얼 공부법을 바로 실천할수 있게 도움을 받았네요공부 하는데 동기가 중요한 것처럼 기술도 필요 하겠지요효과적으로 공부를 해야 능률도 오를테니까요.그 외에도 피할수 없는 시험...그동안 배우고 공부한것들을 평가하는 도구이죠!그로인한 스트레스 또한 엄청난데 이러한것 까지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이네요.아이에게 엄마에게 학습의 모든것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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