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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세트

fsdrfds 2024. 3. 1. 08:15


강풀 작가의 웹툰을 이미 읽었기에 책을 구입하는데는 큰 고민이 없습니다. 작가의 상상력과 그 상상력에 따른 인간미가 극에 달하여 끔직하고 무서운 이야기임에도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단, 그 인간에 대한 애정이 악인에게도 닿아 있을 때는 이해는 가지만, 불편하기도 합니다. 세상에 선악이 불분명하니 단편적으로 보는 작품에서는 선악이 분명하고 통쾌했으면 싶거든요.이 책은미스테리 심리썰렁물 시리즈로 [아파트]에서 형사의 등장을 시작으로 [타이밍]에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자(시간, 예지, 저승사자)들이 [어게인]에서 다시 만납니다. 단, 이런저런 사정으로 만났으나 만남의 기억을 잃은 상태로 만나게 되죠. 이야기가 연결된 것은 아니나 [이웃사람]과 [조명가게]에 양형사가 잠깐 등장하기도 합니다. 모든 이야기의 연결은 양형사가 아닌가 합니다. 논외 인 듯 했던 [무빙]에서 액션 히어로들이 등장하고 [브릿지]에서 액션 히어로와 능력자이 다시 만납니다. 물론 이 만화가 나왔을 때는 전혀 몰랐던 일이죠. 각 이야기가 독자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이야기가 엮여 시리즈가 됩니다.처음에 읽었을 때는 악인 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천하의 나쁜 놈들"이라고 불렀으나, 몇 년이 지나 다시 읽고 나서 생각해 봅니다. 나와 연결된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이 태어나면 내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참사로 인해 누려야할 생을 다 누리지 못하여 얻은 생이었기에 만족하고 삶을 정리할 수 있을지. 또는 나의 쓰임이 필요한 누군가의 설득과 협박으로 굴복하지 않을 수 있을지, 연장되는 짧디 짧은 삶이 반복될 때 과연 그 삶을 놓을 수가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창 정의에 대해 혼란스러운 나이인지라 만화를 보고도 생각을 많이 하게되네요. 무척 감동적인 스토리이기는 하나, 결국 이 모든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극복한 히어로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형제애가 이 만화의 핵심이라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이 능력자들을 계속 만나게 된다는 것을 알기에 다시 읽기가 즐거웠습니다.책 상태는 이때까지는 웹툰 초창기 인지라. 세로 분할 입니다.한페이지에 세로로 네줄이 이어 있는 구성입니다. 웹툰이 모니터에서 마우스를 내려 보는 형식임으로 화면 구성의 길이를 어떻게 정할지에 따라 출판의 제약이 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세로로 극대화된 효과를 좋아하면서도 출판을 걱정하는 오지랖이 생기는 이유이지요. 오랫동안 비슷한 나이의 작가 작품을 보고 있으니, 이 작가와 함께 인생을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타이밍 과 같은 시간능력자 이야기
하지만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숨막히는 사투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 ‘시간능력자’라는 독특한 소재로 타이밍 에서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안겨주었던 강풀. 그가 이번엔 인간들의 욕망의 추악함과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메시지를 위해 다시 한 번 시간능력자들을 깨웠다. 하지만 어게인 은 ‘타이밍 2탄’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기존의 캐릭터들이 출연하여 친근함을 느낄 수 있지만, 한층 더 세밀한 구성과 스릴로 무장했기 때문이다.

어게인 은 곧 태어날 아기의 생명을 빼앗아 운명과 시간마저 거스르며 불사신이 되고자 하는 자들과, 이들을 막기 위해 삶과 죽음의 경계 앞에 몸을 던진 시간능력자들과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리고 있다. 지켜주고 싶었지만 지켜주지 못한, 끝내 잡아주지 못한 손, 그리고 인간적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 붕괴된 아파트에서 시작된 원한의 연결고리를 매개로 풀어내는 스토리 속에서 들려오는 작가의 목소리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1권〉 제1화 1부 어게인 〈1〉 제2화 1부 어게인 〈2〉 제3화 1부 어게인 〈3〉 제4화 1부 어게인 〈4〉 제5화 1부 어게인 〈5〉 제6화 2부 포지션 〈1〉 제7화 2부 포지션 〈2〉 제8화 2부 포지션 〈3〉 제9화 2부 포지션 〈4〉 제10화 2부 포지션 〈5〉 제11화 3부 메신저 〈1〉 제12화 3부 메신저 〈2〉 〈2권〉 제13화 3부 메신저 〈3〉 제14화 3부 메신저 〈4〉 제15화 3부 메신저 〈5〉 제16화 4부 타이머 〈1〉 제17화 4부 타이머 〈2〉 제18화 4부 타이머 〈3〉 제19화 4부 타이머 〈4〉 제20화 4부 타이머 〈5〉 제21화 5부 크래쉬 〈1〉 제22화 5부 크래쉬 〈2〉 제23화 5부 크래쉬 〈3〉 〈3권〉 제24화 5부 크래쉬 〈4〉 제25화 5부 크래쉬 〈5〉 제26화 6부 메멘토 〈1〉 제27화 6부 메멘토 〈2〉 제28화 6부 메멘토 〈3〉 제29화 6부 메멘토 〈4〉 제30화 6부 메멘토 〈5〉 :: 추천사 살아라, 사람만이 희망이다!

 

Listening Time With Dictation 2

듣기가 부족한 초등학생이라면 강추입니다. 학원에서도 듣기를 매번 해줄수가 없을꺼구... 그냥 한계가 있을텐데. 이건..집에서 지도선생님 없어도 활용이 가능한 책이에요 dictation 도 할수 있게 아주 다양하게 책을 구성해두어서 뭐하나 빠지지 않네요. 이책 3권까지 죽~~ 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전 3권으로 구성된 리스닝 시리즈로 초중급 수준의 어린 학생들을 위해 고안된 책이다. Listening Time 시리즈 각 권에서는, 담화와 대화문을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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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우리 마을 따서 조립하기

5세부터 따서 조립하기 시리즈는 꾸준히 해왔습니다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5세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고 엄마아빠가 작디작은 부분만 해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아라서 탈것들 따서 조립하기를 더 좋아하나 (영리한 탈 것 추천) 역할놀이에는 즐거우 우리 마을도 굿 입니다. 다만 따서조림하기는 언제나 좀 놀다가 버릴때가 일 입니다 ㅎㅎ 여기저기 부품 굴러다니는걸 감수하더라도 아이가 한시간 진득하니 앉아노니 가격대비 가성비 굿 이라 생각합니다.나는야 꼬마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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