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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집 가는 길

fsdrfds 2024. 3. 3. 08:55


그림이면 그림! 제목이면 제목! 문장 어조면 어조! 모든게 맘에 드는 책! 여섯 살 딸, 4살 아들 특히 4살 아들은 너무 공감하는 책. 이 책을 펼치며 자주 보며 나도 덩달아 동심의 보물을 얻고 간다. 뿐만 아니라 남매가 얻어갈 행복도 함께.
어느 날, 할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와 나는 혼자 할머니 집으로 갔습니다. 집 앞 길을 곧장 걸어 가서 들길을 똑바로 똑바로. 나는 걸었네, 똑바로 똑바로

이 책은, 아직 충분히 세상과 손을 잡지 못한 유아가 처음으로 겪는 바깥세상 나들이의 두려움과 두근거림 그리고 혼자 해냈을 때의 기쁨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집 앞 길을 곧장 따라 오라는 할머니 전화에 주춤거리면서도 용기를 내어 길을 나선 아이. 할머니가 가르쳐준 대로 똑바로 걸어가던 아이는 들꽃과 나비 떼와 산딸기, 개울,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만나고 또 마구간과 개집과 벌집도 지나야 했지만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치고 드디어 할머니 집을 찾아간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동화를 잘 살린 하야시 아키코 특유의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초등생, 성적보다 공부습관이다

방학이다. 방학이 시작되기 전부터 아이는 설레지만, 엄마는 가슴이 답답하다. 이번 방학은 또 어떻게 채워야 아이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이 머릿속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평소에 자주 열어보게 되는 자녀 교육 길잡이 책들이 있으면 시험을 앞둔 것 같은 답답함과 울렁증이 금세 잦아든다. 내가 매년, 매 순간 아이 공부시키는 일에 절망감을 느낄 때 손 잡아줬던, 용기를 주었던 책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발간한 해부터 이제까지 매 방학마다 가장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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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 야고보서 강해

야고보 당시 예루살렘 교회는 많은 박해 가운데 있었다.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동족들로부터 많은 위협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박해를 피하여 이방 땅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성도들도 많았다. 그러나 이방 지역이라 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방 땅은 항시 로마 황제 숭배가 성행하는 곳으로 늘 배교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게다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바울의 이신칭의 사상은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켜 믿음만 강조될 뿐 믿음에 걸맞는 삶은 외면당하고 있었다. 이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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