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PART 2 - 클로저 부터 탄환의 심판 까지 미해결 사건 전담반에서 다루는 사건들을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야. 미해결 사건 전담반은 공포의 집이지. 우리의 가장 큰 치부. 그 사건들, 그 목소리들 말이야. 그 사건은 호수에 던져진 돌멩이 같아.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 속으로 파문이 퍼져 나가지. 가족들과, 친구들, 이웃들에게. 그렇게 파문이 일고 있는데, 이 경찰국이 그렇게 많은 목소리들을 잊고 있었는데, 과연 우리를 공동체라고 할 수 있을까?( 클로저 P. 16)이게 바로 코넬리의 진심이 아닐까 싶다. 진정한 공동체는 바로 그러한 잊혀진 목소리들에 귀기울이는 것이며 그 목소리들은 피어스처럼 자신의 욕망만 좇느라 방기해버린 것들이니 속죄는 우리의 당위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내내 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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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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