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와 살고 있는가? 당연히 가족이다. 지금은 아내와 딸 1명 이렇게 한 집에서 살고 있다. 모두 상전으로 모셔야 하는 입장이다. 딸은 아침에 출근을 한다. 아내도 기도 생활을 하러 아침에 나간다. 나는 오전엔 독서로 시간을 보낸다. 그러기에 오전의 집 청소와 정리는 내 몫이다. 거의 하루를 그렇게 시작한다. 오후엔 나도 외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은행과 산책으로 이루어진다.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빠르게 흘러간다. 우리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저녁 밥상을 만나는 시간이다. 나는 그렇게 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삶이 변해야 할 것을 느낀다. 그 중심에 딸이 있고, 내가 있다. 딸은 때가 되면 혼자서, 아님 타인과 살아가도록 해야 할 듯하다. 그러면 둘, 둘의 살아온 이력을 살펴보면 그리 평안하..
(여행) 에세이로, 특히 프롤로그에 나오는 말이 공감갑니다. 여행은 해결책이 아니다 ,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맛보려면 내가 속한 일상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 , 두 번 다시 보지 못할 풍경 앞에 선다고 대단한 깨우침을 얻는 건 아니다. 몽골에 다녀오면 마음의 찌든 때가 다 벗겨질 것 같고, 인도 여행을 마치면 철이 들 것 같고, (중략) 여행은 멀리 떠나왔다고, 일상에서 멀어졌다고 더 대단하고 근사한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사실 여행을 꼭 가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나 사회 분위기가 굉장히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저자의 말처럼, 공간과 계절이 만들어낸 소박한 풍경들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100가지의 여행 중, 풍경에서, 경험에서, 얻은 위로들과 이야기를 담아낸 책으로 괜찮게..
평생에 걸쳐 풀리지 않는 영어! 이제는 제발 좀 풀자새해가 밝았다. 많은 이들이 어제보다 나은 내년을 기대하며 새해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짐작건데 열 명 중 여섯 명은 영어공부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지 않았을까싶다. 학생들은 학생대로 영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성인들은 성인대로 다양한 이유로 영어공부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다졌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새해에는 영어공부에 매진하겠노라 계획을 세웠다. 물론 이번 해가 처음은 아니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나의 신년 계획에는 영어공부가 있었다. 오프라인 학원 등록, 온라인 수강 등록, 영어 교재 구매, 미드 다운, 어학연수까지 방법도 가지가지였다. 첫 토익 시험 500점대의 아찔한 점수를 생각하면 그간의 노력들이 헛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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