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누군가의 아내가 되다.결혼과 출산의 과정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이름을 상실하고, 누구의 아내 혹은 누구의 엄마가 된다. 물론 그 반대되는 경우도 있다. 난설헌(蘭雪軒) 허초희(許楚姬, 1563~1589)의 남편으로 기억되는 서당(西堂) 김성립(金誠立, 1562~1592)가 그런 예의 하나이다.의 주인공 해리엇 버든도 그림에 재능은 있으나 그 재능을 제대로 꽃피우기 전에 뉴욕 미술계를 좌우하는 미술상 펠릭스 로드와 결혼하면서 인생이 뒤틀린다. 세속적인 관점에서 보면 부자와 결혼하여 누군가의 아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 받고 그 부(富)를 누린다는 것은 성공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대가는 컸다. 갈등을 지독하게 혐오하는 남편 때문에 그녀는 결국 자신의 재능과 욕망을 억누르고 한 사람..
(아이들이독해력을 기반으로 해서 작품의 사회ㆍ문화ㆍ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것이 현재에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어 실력은 자기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하나만 읽어서는 기를 수 없다. 국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른 15종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비롯해 좋은 문학작품을 최대한 많이 읽고, 나름대로 내용에 의문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 이렇게 탄탄하게 다져진 독해력과 사고력은 비단 중학교 내신 시험뿐만 아니라 고교 내신 시험이나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를 때도 빛을 발한다. 특히 짧은 시간에 지문을 읽고 정확하게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정답을 맞혀야 하는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는 독해력과 사고력이 고득점의 기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상대적..
처음엔 닉 샤렛의 그림이나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했던 것 같다.그러나, super daisy를 읽고 완전히 생각이 바뀌어서, 이번에 주문해본 책.책을 읽다가, 웃겨서 쓰러지는 경험을 했다. 데이지는 콩을 싫어하는데(이게 캐릭터 특징)엄마가 콩을 먹으라면서 콩 먹으면 네가 원하는 걸 해준다고 한다.그러면서 늘어놓는 것들이 어이없이 커다란 데도 데이지는 안 먹겠다고 하고,엄마는 더 계속 커다란 것들을 제시하고..이때 엄마의 표정이 참 천연덕스러워서 웃겼다.아무튼, 근래 읽은 책 중 제일 재밌었다.Daisy does not like peas. And there is nothing that will get her to eat them. Mum says she can have an extra pudding, a ..
이 소설은 어딘지 모르게 어린왕자와 비슷한 분위기가 이야기속에 묻어나며, 어린이의 어린 마음과 상상이 주 대상으로 순수성이 바탕에 깔린 잔잔하면서도 충격을 주는 소설이다. 책을 딱 보기에도 두께가 워낙 얇아서 사서 읽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지만 짧은 내용일수록 가끔씩 책장에서 꺼내 읽는, 알맞은 시간 때우기 용이 될 좋은 용도로도 좋을듯 하다,내용만 좋다면야~~ 책을 펼치면 아버지에 대해 그리 좋은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 한 소년(니꼴라)이 나온다.직접적으로 서술되거나 표현되지는 않지만 아버지에게 무언의 압박을 항상 받고 있는 듯하다.아이를 온실에서 키우려는 아버지정도로 비춰진다.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하는 스키캠프는 니꼴라에겐 부담스런 일로 밖에 비춰지지않고 가능하면 스키캠프에서 빠져 나오려..
초판이 출판된 건 1993년의 일이다. 2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수 차례의 개정이 이루어졌지만 기본 뼈대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 시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간편함을 이유로 패스트푸드점을 들락거리고 있다. 예전에는 외국인들에게서나 볼 수 있었던 고도 비만의 몸매를 이젠 젊은층을 중심으로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짙어진 건 당연한 결과였다. 몇 해 전부터 활활 타오른 도시농업의 불꽃 또한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것이었다. 하지만 반작용은 주된 흐름을 바꾸는 데 역부족이었다. 맥도날드를 위시한 패스트푸드에 대한 숭배(?)는 거의 신앙과도 같이 굳건해진 지가 오래다. 일단 우리의 입맛이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졌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어..
오프라인에서 구매해서 엄마께 선물드린 책입니다.저와 엄마 생각에는 이 책이 최고의 컬러링북인데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예스24에 리뷰를 적어 봅니다.그림의 힘 저자이며 미술치료의 최고 권위자 김선현 교수가중장년층과 노년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해 만든 특별한 컬러링북중장년 시기부터 자주 머리를 쓰고 흥미를 유발하는 미술활동을 하면 노년기 우울증이나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한 미술활동은 지난 시절 중요한 사건이나 경험 등 자신들의 삶을 회상하여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주제로 의미를 부여해주는 것이 좋다. 이 책은 미술치료의 최고 권위자 김선현 교수가 중장년과 노년층 독자들을 위해 지나간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려볼 수 있도록 만든 특별한 컬러링북이다. 봄, 여름, 가을, 겨..
만5세 아이에게 그림책만 읽어주다 처음으로 읽어준 긴 호흡의 책입니다.책은 쥐라기, 고대 이집트, 중세 영국의 세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인데, 중간중간 그림들도 다양하게 삽입되어 있고, 글씨 폰트도 다채롭게 사용하여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가 모험책을 사달라고 하기에 공룡과 이집트를 좋아해서 좀 나이대가 안 맞는 것 같아도 한번 골라봤는데, 다행히 아이는 재미있어 합니다. 나중에 읽기독립하고 혼자 읽는 속도가 좀 빨라졌을때 흥미붙여 읽기에 적당한 책이라고 봅니다.전 세계 어린이의 친구 제로니모가 한국에 왔다,역사와 지식, 신화와 전설을 총망라하는 아주 특별한 모험!제로니모 스틸턴Geronimo Stilton 시리즈는 이탈리아에서만 1400만 부 이상 판매된 초대형..
야단법석지금 여기, 나부터 행복한 삶을 사는 것으로 변화의 첫발을 내디뎌 봅시다.인생을 살다 보면 세상살이가 내 뜻대로 잘 안 됩니다.내가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지지 않는구나,아니, 다 이루어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아예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될 대가 많지요.이럴 때 의문이 생깁니다. 인생이 뭘까 하고요우리는 오늘 이 순간,인생에 대한 고뇌, 의문들을 가지고 편안하게 대화를 하면서 내가 오해했구나, 사실은 그게 아니었구나 하고 진실을 규명할 수도 있고 별거 아니네 하고 내 문제가 가벼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거예요.조금 전까지 삶이 무거웠다면 이젠 가벼워진다는 거예요.칭찬받고 싶다는 그 욕망으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훌륭한 성인도 오해를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고, 부처님처럼 인격이 원만한..
* 주니어 리딩튜터 예비편 *딸램이랑 9월부터주니어 리딩튜터 예비편을 새로이 시작합니다 사실 세트로 구입해놓은지는 제법 되었는데겸사겸사 예비-입문-기본-완성까지 쭉 달려볼려고 해요 ^^딸램도 쭉 훑어보더니할 만 하다고 자신감을 보이네요 열심히 또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번주에는주니어 리딩튜터 예비편 Section 1 Culture의 유닛 4개와 Section 2 Health유닛 4개를공부했어요 원래 하루에 2개씩 일주일동안 10개의 유닛을 공부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는데여차여차 1주차는 목표 미달성이네요 2주차부터는 속도도 본궤도에 오르기를 바래봅니다 ㅎ중학 영어 독해 맛보기가 필요한 초6-예비중 학생들을 위한 2015년 개정판 주니어 리딩튜터 예비편!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재와 함께 ..
이번에는 에로망가 선생 vs 에로망가 선생 g(그레이트)의 대결을 그린 편이 되겠습니다.3권 마지막에 등장했던 새로운 인물은 사기리에게 에로망가 선생의 자리를 걸고 진 사람은 가면을 벗자고 하며 대결을 신청합니다.그리고 에로망가 선생 g가 보여준 그림은 사기리보다 더 뛰어나다고 평을 받습니다.하지만 책을 읽기도 전에 첫 페이지라던가에서 에로망가 선생 g의 정체를 예상할 수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내용이 깊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그래도 사기리의 성장과 그 뒤의 내용을 위한 밑받침이라고 생각하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정체불명의 ‘진짜’ 에로망가 선생 난입! 이즈미 남매의 운명은 과연──?! 잘 들어라──이 가짜야. 내가 ‘진짜 에로망가 선생’이다. 「에로망가 선생」의 정통 계승자를 주장하는 「에로망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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